​민주, 오늘 공천 룰 확정…총선 모드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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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7-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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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리당원 확보 경쟁도 ‘치열’

더불어민주당이 1일 중앙위원회에서 내년 총선 공천 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한다.

지난달 28∼29일 온라인 당원 전용 시스템인 ‘당원 플랫폼’에서 진행한 찬반투표 결과와 중앙위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찬성표가 절반을 넘으면 공천 룰은 최종 확정된다.

권리당원 찬반투표는 투표 유효 조건인 투표율 20%를 넘기며 마감됐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에서 확정한 공천 룰 특별당규 내용을 이달 초 당원 플랫폼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찬반 토론을 벌인 뒤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특히 후보자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권리당원 확보 경쟁은 7월을 마지노선으로 정점에 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작년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일반 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출마자를 정하는 ‘국민참여 경선’ 방식을 도입했다.

불특정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와 달리 권리당원 투표의 경우 미리 ‘표 단속’을 할 수 있는 만큼 출마 예정자들은 최대한 많은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권리당원 자격을 주기 때문에, 2∼3월 공천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최소한 7월까지는 당원으로 등록해 8월에는 당비를 내기 시작해야 한다.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통상적으로 권리당원 3000∼5000명을 모으면 안정적으로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울공항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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