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OCN '보이스3'에서는 박병은의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진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욱은 연쇄살인범이자 친형인 박병은의 은신처를 찾아갔다. 이어 그곳은 이진욱과 이진욱의 어머니가 한국에서 살던 곳이었다.
이진욱은 박병은과 대치했고 박병은의 덫에 걸려 정신을 잃었다.
박병은은 이하나에게 "내 안식처를 빼앗았으니까 그 대가를 치워야 할 거다. 그 귀 오랫동안 기다렸다"라며 귀를 자르려했다.
이에 이하나는 "카네키 그만해라. 당신이 왜 이러는 지 안다. 여기 당신 동생 도강우와 어머니가 살았던 곳이지? 당신의 목소리를 들어도 안다"며 도발했다.
그러자 이하나는 "“목소리만 들어도 안다. 당신이 아무리 살려달라고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지? 이 귀 가지고 싶으면 가져라"고 했다.
이에 박병은은 "개소리 하지 마라. 대답은 그 귀를 자른 다음에 해주겠다"며 칼을 들이댔다.
그때 이진욱이 의식을 잃었다 깨어나 "강센터 풀어줘라. 나는 너랑 다르다. 나는 너 같은 살인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박병은은 이진욱에게 "네가 얼마나 불안한 존재인지 되돌아봐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죽이고 싶으면 죽여라. 왜 불쌍한 사람들을 동정하느냐. 강우야. 우리는 진짜로 피를 나눈 가족이지 않느냐. 더러운 벌레와 우리는 다르다"고 했다.
이진욱은 살인을 종용하는 박병은의 말에 괴로워하다 이하나의 목을 조르려했다. 하지만 이진욱은 정신을 차렸고 박병은과 몸싸움을 벌이다 박병은의 목을 졸랐다.
이진욱은 "이런 느낌이었구나"고 했고 박병은은 "코우스케, 고맙다 죽여줘서"라고 했다.
결국 이진욱은 박병은의 목을 졸라 살해했고 이진욱 역시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
이진욱은 "형 같은 괴물이 될 바에 인간으로 죽겠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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