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했다. 박성현은 박인비와 김효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현은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투어 통산 7승을 수확했다. 또 박성현은 최근 부진에서 완벽히 탈출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박성현은 지난 4월 초 고진영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뒤 3개월 만에 복귀했다.
박성현의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8승을 합작했다. 박성현과 함께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지은희, 양희영, 김세영, 이정은6이 1승씩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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