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4개 총괄부서 신설 '조직 개편'

자료사진.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데일리동방] 우리금융그룹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며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성장동력 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통합한다.

우리금융은 자산관리(WM),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 부문의 총괄부서를 신설하는 등 사업총괄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들 부서를 그룹사 경영지원본부 직속으로 두고 계열사 간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지털 부문 내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을 운영하는 동시에 퇴직연금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지주사에 연금기획부를 만들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자금세탁방지팀도 신설했다"며 "향후 증권·보험사로 계열사를 확대했을 때 이들이 퇴직연금사업자로 편입될 것에 대비해 사업총괄 체계를 사전에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