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김기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이 펠리페 로페안디아 칠레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이끄는 칠레 정부대표단과 5일까지 협상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한-칠레 FTA 개선 제1차 협상을 개최해 상품 및 무역규범 분야에서 개선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상품, 지재권, 무역 원활화, 노동, 환경, 성평등, 반부패, 협력 등 8개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된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한국의 첫 FTA 상대국인 칠레와의 오랜 경제협력 경험과 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한 개선협상을 추진하겠다"며 "성평등, 노동, 환경 등 최신 글로벌 통상규범 도입을 위한 논의도 진전시킴으로써 규범 선진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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