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처럼 말했다.
중기부는 대한상의와 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민관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박영선 장관은 "지난 5월 일본 출장 중 복지서비스센터를 방문했는데 대기업 못지 않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장을 봤다. 한국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이 정도 복지는 지원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일본은 1980년대 해당 사업을 시작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일본과 비교하면 시작이 늦었지만 대한상의가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했을 때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회원 가입을 하겠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의 역할은 플랫폼, 허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을 연결하며 강한 힘을 만들어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이번 플랫폼 구축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취임사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리고 일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중소기업 복지 힐링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대한상의에서 벤처기업, 중소기업인을 자주 만나는데 복리후생을 늘리고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는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와 중기부, 협약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 정책적 지원이 결집된다면 중소기업의 복지수준 향상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열며 휴양·여행, 건강검진, 경조사, 자기계발 등 복지서비스 분야별 대표 상품을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시장 최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을 포함해 총 19개 공급업체에서 500여가지 상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사업주의 근로자 복지 인식 개선과, 청년 일자리와 연계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한편,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공동복지지원을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해 현재 기재부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처럼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03/20190703144146602853.jpg)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장관은 "지난 5월 일본 출장 중 복지서비스센터를 방문했는데 대기업 못지 않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장을 봤다. 한국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이 정도 복지는 지원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일본은 1980년대 해당 사업을 시작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일본과 비교하면 시작이 늦었지만 대한상의가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했을 때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회원 가입을 하겠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의 역할은 플랫폼, 허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을 연결하며 강한 힘을 만들어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이번 플랫폼 구축의 의의를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취임사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리고 일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중소기업 복지 힐링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대한상의에서 벤처기업, 중소기업인을 자주 만나는데 복리후생을 늘리고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는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와 중기부, 협약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 정책적 지원이 결집된다면 중소기업의 복지수준 향상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열며 휴양·여행, 건강검진, 경조사, 자기계발 등 복지서비스 분야별 대표 상품을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시장 최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을 포함해 총 19개 공급업체에서 500여가지 상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사업주의 근로자 복지 인식 개선과, 청년 일자리와 연계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한편,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공동복지지원을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해 현재 기재부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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