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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기업 최초 '등대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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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입력 2019-07-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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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계 다보스포럼서 등대기업 선정

  •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높은 평가 받아

[포스코 본사. 사진=포스코그룹]

[데일리동방]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등대 기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 기업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WEF·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회사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또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현장 방문을 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스코의 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과 스마트고로기술을 대한민국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면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으로 포스코는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부터 등대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일년에 두 번 선정하며 지금까지 총 16개의 공장이 등대공장으로 등재됐다. 이날 포스코를 비롯해 총 10개 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전세계 총 26개 곳이 등대공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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