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외화증권 대여 서비스' 호평…홍콩 '디 애셋'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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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07-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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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디 애셋 트리플 A, '올해의 최우수 증권 대여서비스 상'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27일 홍콩의 금융잡지 '디 애셋'의 '2019 디 애셋 트리플 A'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증권 대여서비스 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예탹결제원]

[데일리동방] 한국예탁결제원은 홍콩의 금융잡지 '디 애셋'(the Asset)이 주최한 '2019 디 애셋 트리플 A'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증권 대여서비스 상'(Best Securities Lending Mandate of the Year)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예탁원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가 높게 평가된 덕분이다.

디 애셋 트리플 A 시상식은 디 애셋이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금융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이나 혁신적인 사업을 도입한 기관을 선정해 상을 주는 행사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렸다.

디 에셋의 편집국장 대니얼 유는 "증권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외화증권을 활용해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도입했다.

예탁원이 보관 중인 외화증권을 제3자에게 대여해주는 것으로, 외화증권 예탁자는 대여 이익을 얻을 수 있고 해당 증권을 빌린 투자자는 이자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이 대여 중개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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