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LH는 지난달 26~28일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유관 기관 간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LH 관계자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재단,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담당자 등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주거지원사업 관련 각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관련 사례 및 노하우 공유와 함께 △지자체 주거지원 로드맵 공유 △자활증진 프로그램 사례발표 △사회적주택 사업설명 △취약계층 주거지원방안 논의 등을 통해 운영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LH는 지난 5월부터 주거복지재단 및 운영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프로그램, 주거지원방법 등을 방문 안내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활성화를 도모하고 취약계층 자활증진을 지원하고자 공모를 통해 자활증진 프로그램을 선정·평가해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운영기관 역량강화, 취약계층 자활 증진 및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LH는 강조했다.
LH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LH는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적극적·즉각적 주거지원 추진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주거지원을 달성하고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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