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 차를 맞아 재계와 스킨십을 늘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주요 대기업 총수 간담회는 30대 그룹을 중심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정이 최종 확정된다면,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1월 15일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두 번째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재차 피력하면서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경제 낙관론'으로 일관하던 청와대는 지난달 9일 처음으로 하반기 경기 하방 리스크(위험)를 인정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등 최악의 한·일 관계 국면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국의 반도체 산업 등을 위한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보복적 성격'으로 규정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관련 메시지를 낸 적은 없다. 문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직접 낼지도 관심사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와는 별개로 이르면 오는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주요 대기업 총수 간담회는 30대 그룹을 중심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정이 최종 확정된다면,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1월 15일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두 번째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재차 피력하면서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경제 낙관론'으로 일관하던 청와대는 지난달 9일 처음으로 하반기 경기 하방 리스크(위험)를 인정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보복적 성격'으로 규정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관련 메시지를 낸 적은 없다. 문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직접 낼지도 관심사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와는 별개로 이르면 오는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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