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9일 "금일 상하방 재료가 혼재해 보합권 등락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구조용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점은 미중 무역분쟁을 심화시킬 수 있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했고 당국의 개입물량이 출회할 수 있어 1180원 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허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 정책 엇갈림이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역외에서 위안화 환율 하락을 따라 원·달러 환율도 반락한 점을 보면 아시아 통화가치의 추가 하락이 쉽지 않다는 인식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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