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8967개, 넉달째↑…서비스업 8개월 연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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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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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1~5월 누적 신설법인 작년보다 2.9%↑

국내 신설법인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건설 및 전기가스업이 부진했지만, 제조업‧서비스업 신설법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발표한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당월 신설법인 수는 8967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7%(561개) 증가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11월(-3.8%)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 올해 2월(2%)부터 4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933개), 제조업(1604개), 부동산업(1192개), 건설업(839개)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은 음식료품, 섬유‧가죽, 고무‧화학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신설법인이 13.8% 더 늘었다.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전년 동월대비 12.3% 늘어 8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반면, 건설 및 전기가스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신설법인 수가 25.6%나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3081개), 50대(2356개), 30대(1861개)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30세 미만(9.3%)과 60세 이상(16.7%)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5월 대비 신설법인 수가 늘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위치한 신설법인은 5558개로 전체 신설법인의 6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1~5월 누적 신설법인 수는 4만534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1264개)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9.6%(729개) 늘어난 8349개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7.7%(2162개) 늘어난 3만209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1만5632개), 50대(1만1954개), 30대(9522개) 순으로 법인을 신설했다. 60세 이상의 경우 제조업(252개↑), 부동산업(243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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