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지기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만인에게 표상이 되도록 함은 물론, 청년도시 안양의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올해 5월 전국에선 처음으로 매달 청년희망지기를 발굴한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그 첫 대상자로 9일 기업체 CEO인 김성민 대표를 선정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브라더스 키퍼는 벽면녹화 및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업으로 직원 6명 모두 아동 양육시설 퇴소자인 보호종결아동들로 채용됐다.
김 대표는 NGO비정부기구에서 7년 동안 보호종결아동을 돕던 중 이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 지난해 5월 사회적기업인 ㈜브라더스 키퍼를 설립하면서 종업원 모두를 보호종결아동으로 채용했다.
김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함께하게 될 종업원들을 보호종결아동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김 대표를 초청해 ‘이달의 안양청년희망지기’증서를 수여하고, “청년층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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