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귀하디 귀한 '조단위 국내주식펀드' 인기비결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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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7-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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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귀하디 귀한 '조단위 국내주식펀드' 인기비결은 배당
-귀하디 귀한 '조단위 국내주식형펀드'가 인기를 지키는 비결은 배당이다. 길게 투자할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수탁자책임원칙(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배당을 늘리는 상장사도 많아지고 있다. 11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1조56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국내 주가지수 수익률이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자 너도나도 해외로 빠져나간 것이다.
-설정액이 1조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는 이제 2개뿐이다. 신영자산운용 '신영 밸류 고배당 펀드'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배당 프리미엄 펀드'를 빼면 자투리 펀드만 남았다. 밸류 고배당 펀드와 배당 프리미엄 펀드 설정액은 저마다 2조5500억원과 1조34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펀드는 나란히 삼성전자나 맥쿼리인프라, 기업은행과 같은 고배당주를 담는다.
-배당 관련 펀드는 1년 이하로 투자해서는 큰 재미를 못 본다. 예를 들어 신영자산운용 밸류 고배당 펀드는 3년 동안 3.21%, 그에 비해 5년 사이에는 18.23%를 벌었다. 코스피가 전날까지 5년 동안 2002.84에서 2058.78로 2.79%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띄는 성과다. 신영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모두 수익성과 안정성에 나란히 무게를 둔다.
-다만, 신영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도 올해 들어서는 환매에 시달렸다. 두 펀드에서도 나란히 1000억원대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에듀 상장 첫날 부진에도 "성장성 커"
-아이스크림에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그래도 증권가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근거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11일 시공테크 자회사인 교육플랫폼업체 아이스크림에듀 주가는 코스닥에 상장한 이날 1만17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1만5900원)보다 26.41% 떨어졌다. 기관투자자만 1760억원어치를 팔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2013년 아이스크림미디어(옛 시공미디어)에서 인적분할돼 만들어졌다. 회사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학습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12만명에 달하는 전국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스크림'을 유료로 쓰고 있다. 이달 1~2일 진행한 일반공모청약 경쟁률도 6대 1에 가까웠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는 '교육업체 디스카운트'가 존재해왔다. 학령인구가 해마다 줄어드는 마당에 교육업계 경쟁은 도리어 심화돼왔다. 한솔교육이나 아발론교육, 웅진패스원이 상장을 추진하다가 접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도 공모가를 낮춘 다음에야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었다. 애초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8000원~2만1000원이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2018년 매출 1001억원과 영업이익 125억원을 거두었다. 1년 만에 매출은 16%, 영업이익도 41% 늘었다. 올해 전망은 더 좋다.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저마다 1250억원과 140억원에 달한다.

◆주요 종목 리포트

▷​"현대차, 실적 개선 가시화"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2분기 예상 매출액 26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69억원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개선 뚜렷

◆전거래일(11일) 마감 후 주요공시

▷현대미포조선,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자동차운반선 2척에 대한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수주금액은 1630억원으로 매출액의 6.79%에 해당.

▷KCC,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리·홈씨씨인테리어(KCC의 인테리어 브랜드)·상재(바닥재) 사업을 인적분할해 가칭 KCG를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공시.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KCG는 유리, 인테리어 중심의 종합 유리 사업자를 지향하고 기존의 KCC는 실리콘, 도료, 소재에 집중.

▷LG, CNS 지분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 LG는 “LG CNS의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같이 밝혀. LG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혹은 6개월 이내 재공시 할 예정.

▷필옵틱스, 삼성디스플레이와 39억9000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지난해 회사 매출 대비 7.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양측은 최근 3년래 동종계약을 맺은 적 있음.

▷아즈텍WB, 부산지법 서부지원이 이차임과 허정우가 회사를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의 소송을 각하했다고 공시.

▷인지디스플레, 김은성 외 1명이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개최금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을 수원지법안산지원에 신청했다고 공시.

▷화신테크, 대표이사가 종전 오영훈, 백승덕에서 백승덕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에너전트, 신세계건설과 39억원 규모 빙축열 설비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회사 지난해 매출 대비 11.6%에 해당.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1년 5월까지. 공사 현장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양측은 최근 3년래 동종 계약을 체결한 적 있음.

▷고영,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10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2.7% 각각 감소했다고 공시.

▷ITX엠투엠, 운영자금 20억원을 조달하고자 핸즈파트너스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표면과 만기(2022년 7월15일) 각각 2%. 1주당 전환가액은 1764원이고, 이로써 발행하는 신주는 113만주. 전체 주식 대비 6.4% 규모. 전환청구는 오는 15일부터 2022년 6월15일.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5일.

▷매직마이크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 안산 토지 및 건물을 188억원에 ㈜제일테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 규모는 회사 자산 총액의 13.4%에 해당. 매직마이크로는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

▷골프존뉴딘홀딩스, 자회사 골프존카운티가 골프장 ㈜한올의 주식 165만여주를 269억여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자기자본 대비 21.8%에 해당하는 규모. 골프존카운티는 한올 주식 611만여주를 취득해 지분 87.3%를 갖게 됨. 취득은 이달 31일 예정. 이 골프장은 경남 사천에 있음.

▷화진, 지난 2일 대구지법에 일시 대표이사 및 일시이사 선임 선청 사건을 접수했다고 공시. 화진은 소장에서 “회사의 일시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직무를 대행할 자, 일시 사외이사 직무를 행할 자를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GV, 전환사채발행 추진 여부에 대해 “현재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지난달 10일 한국거래소의 ‘전환사채발행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재답변.

◆펀드 동향(10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451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136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한국 6월 수출입물가지수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5월 산업생상(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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