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업계 최대 규모 ‘VR안전체험교육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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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7-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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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물류센터에 신설…지게차·고소작업·도로운전 등 예방법 학습

롯데하이마트가 15일 경기도 이천시 롯데하이마트 중부물류센터에 ‘VR 안전체험교육장’을 오픈했다. 총 393㎡(약 119평) 규모로 가전 유통업계 최대 규모다.

이곳은 롯데하이마트에서 전문적으로 배송과 설치를 담당하는 CS마스터가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체험 중심 교육장이다. 오픈식에는 김진호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고광재 교육홍보본부장을 포함한 안전보건공단 및 파트너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하이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전직원 약 5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은 물류 업무 각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총 5가지로 구분해 구성했다.

이론교육과 일반안전 교육에선 안전 장비 미착용 시 위험성, 화재 및 감전 체험, 완강기 이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이를 위해 창고안전, 배송안전, 설치안전을 교육하기 위한 가상현실 영상 시청 고글뿐 아니라 4D 전동의자, 컨트롤러, 조이스틱, 운전대 등을 구비했다.

교육 대상자는 지게차 작업, 고소 작업, 도로운전 등 사고 위험이 많은 상황에 가상으로 노출돼 안전 장비 착용 이유와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예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이날 오픈식에 참여한 김진호 영업본부장 등 참석자들은 직접 VR안전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김진호 영업본부장은 “질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VR 안전체험교육장이 안전의식을 습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16년 12월에는 유통업계 최초 사내 ‘안전관리 전문가’ 제도를 도입했고 2018년 4월에는 에어컨 설치 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비를 지급하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마련된 ‘VR 안전체험교육장’은 롯데하이마트 전직원 약 5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15일 롯데하이마트 물류센터 직원들이 VR 지게차 안전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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