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롯데하이마트에서 전문적으로 배송과 설치를 담당하는 CS마스터가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체험 중심 교육장이다. 오픈식에는 김진호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고광재 교육홍보본부장을 포함한 안전보건공단 및 파트너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하이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전직원 약 5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은 물류 업무 각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총 5가지로 구분해 구성했다.
이론교육과 일반안전 교육에선 안전 장비 미착용 시 위험성, 화재 및 감전 체험, 완강기 이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이를 위해 창고안전, 배송안전, 설치안전을 교육하기 위한 가상현실 영상 시청 고글뿐 아니라 4D 전동의자, 컨트롤러, 조이스틱, 운전대 등을 구비했다.
김진호 영업본부장은 “질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VR 안전체험교육장이 안전의식을 습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16년 12월에는 유통업계 최초 사내 ‘안전관리 전문가’ 제도를 도입했고 2018년 4월에는 에어컨 설치 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비를 지급하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마련된 ‘VR 안전체험교육장’은 롯데하이마트 전직원 약 5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15일 롯데하이마트 물류센터 직원들이 VR 지게차 안전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