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전통은 계승, 구습은 개혁”…‘가치창조문화 백서’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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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7-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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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년 고유 기업문화 길라잡이로 활용…주요 도서관·공공기관 등 배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9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에 앞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롯데 제공]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이 기업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롯데 가치창조문화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가 기업문화 관련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서에는 롯데 기업문화 유래와 발자취, 가치창조문화 체계와 특징, 그에 따른 성과, 이와 관련된 지표와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총 263페이지 분량으로,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 ‘가치창조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위하여’ 등 세 개의 장과 각종 지표와 연혁, 그리고 수상기록 등은 부록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창립 이후 이어진 직원을 가족으로 존중하는 ‘가족경영’과 노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경영’을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가 지향하는 ‘가치창조문화’를 정립하는 과정이 자세히 담겼다.

또한 가치창조문화의 세개의 축인 ‘직원행복 창조’, ‘기업가치 창조’,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개념과 이를 기반으로 행해온 활동을 함께 정리해 롯데 기업문화가 지향하는 바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롯데그룹은 18일 ‘가치창조문화 백서’를 발간했다. [사진=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은 백서 발간 기념사를 통해 “롯데는 1967년 창립부터 기업과 직원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아래, 기업의 성장과 직원의 행복을 함께 추구했다”며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덕분에 롯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함께 노력해온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신 회장은 “롯데는 과거의 우수한 전통은 계승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구습은 개혁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결국 롯데가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발간된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을 가늠하는 소중한 지표이자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라며 “더 큰 가치를 창조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는데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롯데는 지금까지 진행된 다양한 기업문화활동을 공유해 앞으로 구성원들이 롯데의 가치창조문화를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길라잡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백서는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 외에도 주요 도서관 및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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