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난독증, 뭐길래? "AI가 앞서는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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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7-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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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SBS스페셜' 난독 문제가 언급됐다.

21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서는 '난독시대-책 한 번 읽어볼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려다 국어교육학과 이순영 교수는 "난독이 늘고 있다. 2006년 최고를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 인공지능 연구실 윤성로 교수는 "장의 어떤 예를 들면, 빈칸이 있다던지 아니면 간단한 논리로 유추할 수 있는 유형은 하는 건 인공지능이 이제 독해를 더 잘하는 수준에 올랐다. 몇 년도에 책이 쓰였다는 단순한 정보에서 AI가 앞서는 건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의 AI로봇이 가장 잘 푸는 유형을 중학교 학생들에게 풀어보게 했다. 하지만 일부 문제에서는 AI가 학생들을 앞섰다.

이에 한 중학교 교사는 "한 반에 작가의 중심 내용을 말할 수 있는 학생이 거의 없다"며 "유튜브나 인터넷만 찾으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왜 이해해야하는지 잘 납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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