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터넷쇼핑 제왕은?... 옥션·G마켓 결제액 8조8000억원 1위, 쿠팡 7조8400억원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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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7-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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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터넷쇼핑업계에서 옥션·G마켓을 서비스하는 이베이코리아의 결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올해 상반기 주요 인터넷쇼핑 서비스 결제액을 조사한 결과, 이베이코리아의 결제금액이 8조8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쿠팡은 7조84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11번가는 5조24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이어 위메프(2조7400억원), 티몬(1조8100억원) 순이다.

네이버의 올 상반기 결제 추정금액은 9조7900억원이었다. 작년 상반기 7조7600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네이버 결제금액에는 콘텐츠 구매와 광고 등의 항목이 있어 쇼핑만 분류는 어렵지만, 쇼핑 결제금액만으로도 인터넷쇼핑 업종에서 상위 순위로 추정된다고 와이즈앱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쇼핑몰 브랜드를 결제한 총 금액을 추정했으며, 결제금액이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하지 않았다.
 

[사진=와이즈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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