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주엽동),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 서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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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9-07-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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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월 22일까지 9743명 이상 서명 받아 선관위 제출 계획

[사진=일산호수공원]

경기고양시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청구인 대표자 최수희)’은 24일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윤승 시의원(의장)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및 서명지를 교부받고 청구서명 수임인 4-50여명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과 함께 시민서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은 서명요청 기간인 오는 9월 22일까지(대표자등록증 교부 후 60일) 이윤승 시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 일산서구 타 선거구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만8715명)의 20%인 9743명 이상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은 지난 17일 △민의를 묵살한 대의민주주의 원칙 위반, △시의회의 견제 및 감시 기능 상실, △시의회 질서 유지 책무 방기, △협의 과정을 무시한 패거리 의정활동 등을 사유로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등록증 교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은 "고양시의회의 도덕적 해이와 민의를 묵살한 패거리의정에 실망한 시민들이 시의회를 바로잡겠다는 마음으로 결성한 순수한 시민모임으로 주민소환청구 절차가 개시된 후 일각에서 시민의 순수성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서명요청 활동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의회는 이미 주민에 대한 욕설, 음주운전 및 음주 시정질의 등 시의원들의 잇따른 추태로 고양시민에게 전국적인 수치와 실망을 안겼다"며 " 더 이상 고양시민을 모욕하고 품격을 떨어뜨리려는 책동을 멈출 것을 요구하며 계속된 방해 활동이 있을 경우 단호한 대응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승 고양시의회의장은 지난 18일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 절차개시' 와 관련 ' 105만 고양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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