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4일 “패키지여행(PKG) 수요가 전년 대비 14%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매출 가운데 일본 여행의 비중이 가장 높다”라면서 “7월 초 발생한 일본 수출 규제로 한일관계가 예상치 못 하게 악화돼 일본 상품 취소가 시작됐고, 신규 예약 유입이 더뎌 장기 침체 국면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직전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일관계 악화가 시작됐다"면서 "지난해 6월부터 계속된 자연재해, 간사이 공항 폐쇄 등으로 줄어든 수요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이유로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76억원에서 340억원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거래일 대비 50원(0.11%) 오른 4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