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버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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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7-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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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는 자체 개발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의 고도화 버전인 AEMS(Asiana IDT-BEMS) 2.0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조명설비,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등에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정보 분석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제로에너지 빌딩 구축을 위한 핵심 시스템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2017년부터 일정면적 이상의 신축 공공기관 건물에 설치가 의무화가 됐고, 민간건물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업무 운영규정’에서 에너지 생산량 조회, 에너지 소비 분석, 에너지 비용 조회, 에너지 사용량 예측 등 기능을 강화했다.

아시아나IDT의 AEMS 2.0은 한국에너지공단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가이드라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도록 한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했고,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사용량 분석 기술을 접목했다.

AEMS 2.0은 가이드라인 요건 외에도 건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 시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과 지난해 파트너쉽을 체결한 글로벌 자동제어시스템 업체인 스웨덴 레긴(REGIN)사의 제품을 적용한 에너지사용량 감시 및 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확장성을 고려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건설·운송부문 상무는 “BEMS 관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로, 수요처 및 건설사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자동제어시스템 등과 함께 토탈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AEMS) 개념도[사진=아시아나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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