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컨텐츠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전시 기획 업체다. 그해 '까르띠에 소장품전'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앤디워홀 위대한 세계전'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걀' '르코르뷔지에전' 등 큰 전시를 기획하며 업계에서 유명해졌다.
김 대표는 정치권 인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획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김 대표는 윤 총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재산 65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공개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윤 총장의 재산총액은 65억9076만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49억원이 김 대표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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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식 참석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내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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