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가공산업 등의 전시회 '베트남 PFA 2019'에 라벨링 기계 등이 전시되고 있다. = 25일, 호치민 시 ]
식품가공 및 포장산업 국제전시회인 '베트남 PFA 2019'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약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최대 낙농회사 비나밀크(Vinamilk)와 TH그룹 등 대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전시회장에는 식품 포장 설비와 플라스틱 컵 외에도 라벨, 농산물 분류기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종이로 만든 빨대를 전시하는 일본 기업도 눈에 띄었다.
일본의 두부제조기 제조사인 랜즈워크는 전시회장에서 실제로 두부를 제조하면서 자사 기계를 홍보했다. 베트남에는 채식주의자들이 많기 때문에 두부와 두유의 인기가 매우 높다. 이 회사의 타카하시(高橋成吉) 대표에 의하면, 베트남의 두부공장은 현대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앞으로 두부제조기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호치민에 이미 2015년부터 자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자사 공장을 베트남에 설립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제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베트남 PFA 2019는 27일까지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