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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필리핀의 아라네타 그룹이 24일, 마닐라 수도권 케손시티 쿠바오의 복합개발지구 '아라네타 센터' 내에 IT기업을 위한 복합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200억 페소(약 423억 엔). 현지 매체인 GMA가 24일 이같이 전했다.
8ha의 부지에 5개 빌딩이 들어서는 '아라네타 센터 사이버 파크 컴플렉스'를 개발한다. 2개동에는 이미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었으며, 대부분 IT기업들이다.
제3동은 2021년 3월까지 완공해 필리핀 경제구청(PEZA)의 인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입주기업의 사업내용에 따라 적용받는 세제우대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 카지노 사업자(POGO)에는 입주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제4동은 3~4년 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5동의 완공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 외에도 동 시설 부근에 2개동의 오피스 빌딩과 2개동의 콘도미니엄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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