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통화 자산 관리 및 투자 업체 그레이스케일이 공개한 '2019년 비트코인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의 약 36%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에서만 2100만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42세 이하, 평균 소득 12만5000달러 이상 고소득자가 대부분이었다. 남성이 57%, 여성은 43%로 남성이 다소 많았고, 70%가 자녀를 둔 부모였다. 이밖에 민주당 지지자가 37%, 공화당 지지자가 42%였다.
이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는 데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83%)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79%)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희소성(75%)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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