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5G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삼성·LG전자 등이 만든 5G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LG전자 V50' 등 두 종류다. 6월까지는 버라이즌만 5G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7월 이후부터는 AT&T, 스프린트 등 경쟁사도 5G 서비스에 돌입해 5G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ZTE, 모토로라, 원플러스 등 애플을 제외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올해 하반기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5G 스마트폰 보급률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경쟁으로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5G 스마트폰을 LTE 스마트폰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