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레스토랑‧가정용 ‘요리 로봇’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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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7-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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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왼쪽)와 대한민국 출신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요리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출신의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산하 로봇 연구소 로멜라와 손을 잡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멜라 연구소와의 요리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식생활을 혁신할 기술을 개발하고 현실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여기에 요리 로봇까지 연구 개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요리 전용 로봇을 만들어 향후 레스토랑이나 음식 제조 시설은 물론, 개인용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까지 활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리 로봇이 음식 재료를 자르고, 팬을 뒤집는 등 다양한 동작과 기능을 소화해 낼 수 있게 한다는 각오다. 최소 3~4년의 기간은 소요될 중장기 프로젝트다. 여기에 식자재 주문 공급 및 레시피 다운로드 등 소프트웨어까지 더해지면 호텔 셰프의 고급 요리를 로봇의 도움을 통해 집에서 즐기는 것도 가능해 질 것으로 배민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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