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최단 시간 지은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 입주 완료

모듈러 공법으로 현장 공사기간 단축(6개월 → 6주)...'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성남 하대원 경기행복주택 외관[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31일 도내 최초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인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은 지난해 8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소규모 필지를 활용해 지상3층, 세대별 전용면적 18㎡ 규모로 총 14호를 지역주민에게 공급했다. 모집경쟁률은 67대1로 지역 내 청년과 대학생의 큰 관심을 끌었다.

공사는 공사현장이 구도심 내에 위치한 소규모 필지라는 점을 고려해 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고,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현장 공사기간을 6개월에서 6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창호와 외벽체 전기 배선·배관 욕실 등 주요 공정의 70%이상을 공장에서 조립한 뒤, 나머지는 현장에서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입주맞이 행사[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공사는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입주감사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으며, 경기행복주택 현판식과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음악동호회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헌욱 사장은 “지역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듈러 주택을 도입, 공사기간의 획기적 단축에 도전했다”면서 “지역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임대주택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