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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군정회의실에서 군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경남 합천군과 합천군의회는 양파·마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를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양파, 마늘 가격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산지폐기, 수출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노력하고 있지만, 재배농가들의 향후 시세 불확실성과 시장불안 심리로 인한 산지거래 부진과 산지 거래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실정이다.
2016년부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합천군은 민선 7기 문준희 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매년 50억씩 4년간 3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적립된 기금은 152억원 가량이다.
합천군은 긴급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난 30일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개최하여 30억 이내 기금을 농산물 가격안정 시책추진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수출 지속 추진과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양파, 마늘 수급 안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수출 촉진을 위해 양파 물류비 및 공동 선별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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