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592%로 대폭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베트남 생산기지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설비와 생산능력을 향상하는 등 고객사 및 생산 물량의 추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 박닉성의 FPCB 생산기지인 시노펙스비나2의 두드러진 생산성 향상과 함께 수처리·필터 사업의 꾸준한 성장, 신규 부품의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폭이 커졌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보기술 업계 경기의 침체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지만 자사에는 생산 능력부터 생산 제품에 이르기까지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상반기가 됐다"며 "하반기 경기 역시 불투명하지만 추가 고객 및 물량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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