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4년간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 지정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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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8-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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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현 시금고 은행인 NH농협은행과 약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경쟁방법에 의해 차기 시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그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단일금고로 운영해온 시금고를 금번 시금고 선정에는 금고운영의 효율성 등을 반영, 2개 금고로 해 일반·특별회계 관리는 제1금고, 기금(통합)관리는 제2금고에서 담당하도록 결정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안양시 자금을 관리할 시금고는 안양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원,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민단체, 금융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안양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게 되며, 각 금고별 최고점수 금융기관을 선정해 제1·2금고로 지정하게 된다.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 에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도있게 평가한다.

시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안양시 각종 세입금(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수납·보관, 세입세출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의 출납·보관, 기금(통합관리)의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2시 시청 회의실 에서 참가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8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3일간 제안신청서를 접수받는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향후 4년간 안양시 자금을 보다 경제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납세편의 증진을 위해 우수한 금융기관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시금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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