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여야는 밤새워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논의했다. 추경 규모를 놓고 신경전도 이어졌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의원에 대한 심사 도중 음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여권 한 정치인은 "분노가 치민다"며 자신의 SNS 계정에 감정 섞인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경기 대응 및 민생안정 차원에서 초점이 맞춰진 추경인데, 만약 규모가 축소된다면 경기 활력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 경제 전문가는 "6조7000억원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0.1%p 경제성장률 상승은 커녕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원동력을 함께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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