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서울, 경기, 제주 등을 비롯해 멀리 중국에서 온 청소년 독서동아리 40개팀과 저자․지도교사 등 총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추정경),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고미숙),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우석훈), <천문학 콘서트.(이광식) 등 주제도서 4권을 바탕으로 열띤 인문학 토론을 펼쳤다.
또한 ‘저자와의 대화’ ‘질문하는 독자’ ‘저자가 말한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네 명의 저자와 폭넓고 깊은 인문학적 사고와 의견을 나누면서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가졌다.
조강숙 인재육성사업소장은 “인문학 대회에서 토론을 경험한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미래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인문학 대회 세계화를 통해 전국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호를 개방하여, 청소년들의 인문 소양 함양과 창의적인 사고 신장에 김해시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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