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차경제보복] 윤석헌 금감원장 “日 자금·금융사, 경계심 갖고 모니터링해야”

2일 오후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 주재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더 경계심을 갖고 일본계 자금과 금융사 동향을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주요 임원과 주무 부서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과 컨틴전시 플랜 보완사항을 재점검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 대응능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보조를 맞춰 금융회사와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일 오후 3시 열린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 [사진=금융감독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