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첫 실사 받아…"내년 상반기 인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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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8-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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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이틀 걸쳐 실사단 시청 등 5곳 안전도시 기준 살펴

1일 열린 김해시청 현지실사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1, 2일 이틀에 걸쳐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첫 현지실사는 시청 등 5곳에서 진행됐다. 실사단은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보고, 낙상 및 생활안전·자살예방·교통안전·폭력 및 범죄예방·재난안전·산업안전분야 사업성과 보고, 질의·응답, 현장방문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7개 공인기준 적합여부를 살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주관부서인 안전도시과 김환선 과장은 “분야별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이후 새로이 발굴해 추진 중인 시범 안전증진사업들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며 “2020년 상반기 공인을 목표로 늦어도 내년 2월에 있을 2차 본실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란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사고나 손상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공인한다. 7월 기준 40개국 400여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고 국내는 최근 인증을 받은 세종시, 평택시를 비롯해 19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WHO(세계보건기구) 권고모델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과정에서 도시 안전도를 대폭 향상시켜 허성곤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안전행복도시 김해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지역안전도 진단과 관련 조례 제정으로 안전도시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안전도시위원회,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8개 분야, 145개의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했다.

허성곤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사업의 최종 목표는 공인뿐만 아니라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있다”며 “각종 손상 원인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최고의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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