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수강생 모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8-06 0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신적·사회적·행동적 차원에서 암 다뤄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오는 9일까지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제5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정신종양학이란 종양학의 한 분야로, 정신적·사회적·행동적 차원에서 암을 다룬다. 암이 환자 정신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정신이 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살핀다.

이번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은 정신종양학 임상‧연구, 환자 중심의 다학제 통합지지의료, 암 환자 및 가족에 대한 교육‧상담 업무 전문가 또는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초기부터 환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에서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통합적 지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왔다.

강의는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 ▲정신신경면역학, 스트레스와 암과의 관계 ▲암종별 심리 ▲암 치료와 디스트레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와 임종 가족의 애도관리 ▲암 환자 및 가족의 디스트레스와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이다.

김종흔 국립암센터 인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이 과정은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교육‧상담 업무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