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을 인용해 애플이 2021년에 출시할 아이폰에 터치ID와 페이스ID를 모두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향후 18개월간 여러 기술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애플은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와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서로 보완적이라고 보고, 애플이 이를 통합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내에 터치ID를 적용하려면 디스플레이 두께와 전력 소비 문제를 고려해야하고, 지문인식 성공률 확보 등의 난제가 있어, 2021년은 돼야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아이폰8시리즈까지 아이폰 전면 하단에 물리버튼 형식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해왔다. 2017년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아이폰X시리즈부터 화면 테두리(베젤)이 줄어들면서 터치ID를 담은 버튼 대신 페이스ID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10시리즈부터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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