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예술가 앤디 워홀로 인해 널리 알려진 팝아트는 엄숙한 추상주의를 벗어나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상을 담은 대중 예술이다.
이번 행사는 팝아트 전문 미술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였으며 1차로 50여명의 간호사가 함께했다.
주로 중환자실 및 병동에서 3교대 근무를 하며 환자의 생사를 곁에서 돌보고 있는 5년~10년차 경력간호사들이 참여하였는데, 그 동안 대학병원 간호부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면서 ‘환자들이 제일 먼저 찾는 경험 많은 간호사,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선배, 관리자들이 가장 믿는 경력간호사’라는 세가지 어려운 역할을 도맡아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기 어려웠던 간호사들은 모처럼 팝아트를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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