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이달 초부터 ‘신나는 여행’과 ‘재밌는 여행’ 등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13일 양구군에 따르면 ‘신나는 여행’ 코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인원이 10명 이상이면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오전 10시 30분 춘천역 앞에서 출발해 인문학박물관을 관람하고 양구읍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먹은 후 한반도섬 짚라인을 타게 된다.
이어서 자연생태공원을 관람하고 양구명품관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춘천역으로 이동한다.
이용요금은 버스비와 한반도섬 짚라인 체험비, 자연생태공원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만9500원이다.
‘재밌는 여행’ 코스도 ‘신나는 여행’ 코스와 마찬가지로 10명 이상이면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오전 10시 30분 춘천역 앞에서 출발해 박수근미술관을 관람하고 점심을 먹은 후 백자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관람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이어서 두타연을 방문해 금강산 가는 옛길을 트래킹하고 양구명품관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 후 투어는 마무리된다.
시티투어 관광객들이 체험을 통해 빚은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진 후 택배로 배송된다.
이용요금은 버스비와 박수근미술관 입장료, 도자기 만들기 체험비, 두타연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2만 원이다.
조미연 관광정책담당은 “기존의 시티투어 코스는 체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새로 개발된 시티투어 코스는 양구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시설 관람과 짚라인 타기, 도자기 만들기 등이 추가되는 등 관광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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