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수출입 집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1.0% 감소한 461억 달러, 수입은 2.7% 감소한 43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24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9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승용차(22.6%), 자동차 부품(0.6%), 무선통신기기(17.7%), 가전제품(36.5%)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7.6%), 석유제품(-10.6%), 선박(-8.0%), 액정디바이스(-56.4%)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EU(0.3%), 베트남(7.8%) 등은 증가한 것과 달리, 중국(-16.6%), 미국(-0.7%), 일본(-0.3%), 중동(-36.1%) 등은 감소한 모습이다.
이밖에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것에 비해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승용차를 중심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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