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국비 12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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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8-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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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68개 사업, 2603명, 287억 투입…"청년일자리 사업 예산 역대 최고"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추경)' 공모에서 12개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1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313개 청년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하는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올해 초 총 5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5억원을 확보, 2290명의 청년에게 직접일자리와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국비 12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87억원을 투입해 63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민선7기 들어 청년일자리 사업 국비 확보 최고액을 달성한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총사업비 287억원은 국비 127억, 시비 131억, 기업부담 29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되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은 △뷰티산업 분야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25명) △BIFC 핀테크허브센터 청년일자리 사업(30명)  △신발 스타트업 청년 슈잡(14명) △특성화고 맞춤형 행복잡(JOB), 드림사업(60명) △지역특화 연구개발(R&D) 맞춤형 선도인력 창출 지원사업(20명) 등이다. 모두 부산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부산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지난 14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2만3천 명 증가하고 30대 취업자 수도 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견인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지역에 특화된 ‘부산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부산이 청년 유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부산지역 거주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및 기업은 부산시 홈페이지, 구·군 홈페이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청년정책플랫폼 등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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