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울치킨'은 어디? 인생 프라이드치킨 달인의 비법 재료는?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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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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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치킨 달인의 대전 ‘서울치킨’의 비법이 공개됐다.

    25일 오전 재방송된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40년의 최도환·한봉희씨가 치킨 달인으로 소개됐다. 최도환, 한봉희 달인이 운영하는 ‘서울치킨’은 이름과 다르게 대전 40년 노포, 치킨 맛집이다.

    대전 동구 중동 대전로 중앙시장 안에 있는 ‘서울치킨’의 역사는 1979년부터 시작됐다. 달인은 닭에 간 ‘염지’를 하는 일반 치킨과 다르게 염지를 하지 않은 생닭을 사용한다.

    그는 사과, 귤, 양파, 부추, 계피를 푹 쪄 닭 반죽 앙념을 만들었다. 특히 계피는 처음부터 찌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추가한다. 이 중 부추와 계피를 빼고 나머지 재료를 으깨서 끓여준 뒤 소금으로 덮어 쪄낸 콩으로 만든 콩가루를 추가한다.

    달인은 비법 콩가루에 대해 “우리 비밀이다.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고 말했단. 달인표 소금 콩가루는 콩을 먼저 넣고 소금으로 덮여 쪄낸다. 그러면 소금이 녹으면서 짠맛이 콩에 베이게 된다. 소금기가 밴 콩을 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주고, 이틀 정도 말린 다음 가루를 내서 사용한다.

    달인은 튀김 반죽에도 볶은 옥수수와 둥굴레를 우려낸 구수한 물에 감자와 밤을 삶고, 콩물을 넣는다. 그는 튀김 반죽에 대해 “단맛도 나고 반죽도 찰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달인의 양념치킨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비법이다. 달인의 양념치킨 양념은 과일과 채소를 12시간 동안 조려 인조적이지 않은 단맛을 냈다. 그는 “과일과 부추를 함께 찌면 나트륨 대신 최상의 맛이 끌어올려 진다”며 “우리만의 독특한 맛이 있다. (소스를) 사서 하면 다 똑같아 무슨 맛이 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리 준비한 과일 육수에 토마토, 고춧가루, 조청을 섞어 양념을 만들었다.

    한편 달인이 운영하는 ‘서울치킨’ 본점은 대전 지하철 대전역과 중앙로역에서 도보로 찾아갈 수 있다. 대전역에서는 2번 출구로 나가 도보 4분이면 도착하고, 중앙로역에서는 1번 출구에서 도보로 9분이 걸린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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