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4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고진영은 1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1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지난달 29일부터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박성현,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로 이어지는 2~4위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올해 신인상이 유력한 이정은6이 지난주 7위보다 2계단 오른 5위에 복귀했다. 6월 초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 최고 랭킹인 5위에 올랐던 이정은은 지난달 초 9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에 다시 5위 자리에 복귀했다.
박인비가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7위에 자리해 ‘톱10’에 든 한국 선수는 총 4명을 유지했다. 10위권 밖에는 11위 김세영, 13위 유소연, 16위 김효주, 19위 양희영 등이 뒤를 이었다.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박민지는 지난주 81위에서 17계단이 오른 6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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