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립대중음악자료원 설립 검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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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8-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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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립 타당성 기초 연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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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대중음악자료원 설립 검토에 나섰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대중음악자료원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문체부는 연구를 통해 설립 타당성 등 기초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 과정에서 어느 정도 규모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설립을 할지도 검토하게 된다. 연구 결과는 올 연말, 늦으면 내년 1월에 나온다.

설립 추진이 결정될 경우 규모가 예산 500억원이 넘는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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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자료원이 설립되는 경우 우리나라 전통 가요부터 최근까지의 대중음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를 갖출 예정이다. 음악가 교육, 음악 사업, 인력 양성 등을 비롯해 관련 연구, 시설운영, 축제운영, 교류협력, 산업진흥 등 대중음악산업 종합 진흥기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설립을 추진할 경우 어디에 들어설 지도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인천시의 경우 부평 미군부대 반환지에 대중음악자료원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음악계 등에서 대중음악자료원 건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있고 해서 설립 타당성과 관련해 연구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며 “우선 설립 타당성을 살펴 보고 이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 규모나 설립 방향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고 아직은 설립 지역 등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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