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덕양구 치매안심센터에는 5명(희망 내일 일자리 4명, 신중년 일자리 1명)의 경력보유여성 전문가들이 간호사, 심리 상담사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치매 수호천사로 맹활약 중이다.
고양시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2만6000여 명으로 치매 유병률 기준인 10.39%로 환산할 경우 1만3천여 명이 치매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및 관리 등 치매 통합서비스 체제 구축과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 가족 상담·교육·카페 운영 등 치매 돌봄 통합체제 구축 사업 등으로 선도적 치매 안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임부란 팀장은 “현재 덕양구의 경우 치매 대상자가 약 6000여 명에 이르고 있어 센터 자체의 인원만으로는 세밀한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코디네이터 베테랑 경력보유여성 5명이 함께 참여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직도 치매 선별 검사에 대한 어르신들의 거부감 등 인식 개선이 부족해 전문가가 아니면 검사 추진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코디네이터로 참여 중인 전문가들이 중년의 노련함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선별 검사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치매 원스톱서비스 사업으로 전개 중인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선별 검사 △검사 후 필요시 보건소에서의 진단 검사 실시 △전문의 방문 진단 및 최종 치료까지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한 과정에서 일자리 참여자들의 역할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시의 신중년 경력활용, 희망-내일 참여자 등 전문인력 지원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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