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사 다이하츠 공업이 출자한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페로두아가 26일, 올 1~7월에 소형 세단 '베자'가 스리랑카의 배기량 1000cc 신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진출 이래 누적 판매 대수는 약 1500대에 이르렀다.
베자의 스리랑카 판매 가격은 369만 스리랑카 루피(약 217만 엔). 스리랑카는 페로두아의 해외 최대 시장이며, 현지 정규 딜러인 유니모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시장에 진출한 1997년 이래 누적 판매 대수는 약 1만 5600대에 달했다.
페로두아의 자이날 아비딘 아흐마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유니모와 협력해 페로두아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 끝에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로두아의 스리랑카 시장 주력 모델은 베자와 2015년에 출시한 소형 해치백 엑시아. 엑시아는 출시 이후 3000대 가량이 판매되었다.
페로두아는 올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270대를 스리랑카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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