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차관, 사회보장․보건의료 분야 협력 위해 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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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8-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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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보장 분야 MOU 체결…한·베트남 의료산업협력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베트남과 베트남과 사회보장 및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를 향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8일~29일 이틀 동안 김 차관이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을 방문해 레 떤 중(Le Tan Dung) 노동보훈사회부 차관과 면담을 실시하고 베트남과 최초로 사회보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베트남 응웬 쯔엉 선(Nguyen Truong Son) 보건부 차관을 만나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베트남 의료산업협력 지원센터 개소식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우선 보건복지부와 민간대표단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차관과 면담하고 1992년 국교 수교 이후 교류에 소외되어 왔던 사회복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베 사회복지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

김 차관과 레떤중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의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 소득보장, 아동‧노인‧장애인 등 복지정책, 전달체계 및 정보시스템, 민간자원 동원‧연계 등 사회복지 분야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 김 차관 임석 하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보장정보화 협력, 한국형 푸드뱅크 및 공동모금 제도 등 민간자원 활성화 등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및 관련 기관들과 각 분야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튿날 김 차관은 호치민에서 베트남 응웬 쯔엉 선(Nguyen Truong Son) 보건부 차관을 만나 건강보험제도, 의료인 면허시험제도 등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베트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의료인 면허시험 제도, 질병관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형 제도를 자국 내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강립 차관은 “급속한 경제발전을 달성한 우리는 국제사회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동의와 지지를 받고,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는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과 협력하면서 우리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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