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건소 및 자살예방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노인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생명사랑약국봉투, 기관 홍보 및 노인복지서비스 팸플릿을 배포했다.
생명사랑약국 사업은 주요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노인 자살고위험군 발굴체계를 마련하고, 분기별로 약국 모니터링을 통해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시민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작년 기준으로 27개소의 생명사랑약국이 활동했고, 올해 초 13개소의 신규 약국을 발굴해 총 40개소로 확대했다. 이번에는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신규 약국대상으로 한 생명사랑약국 현판식 부착이 동시에 이뤄져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삼았다.
생명사랑약국에 새롭게 참여한 약사는 “생명사랑약국 홍보물품인 종이 약봉투를 적극 활용해 노인 및 시민들에게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안내할 것”이라며 “우리 동네 자살예방전문가인 게이트키퍼로서 활동하며 고위험군 조기 발굴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존 약국 및 신규 생명사랑약국 덕분에 시흥시민의 생명안전망이 넓어졌으니 고위험군 발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자살예방 시스템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시흥시자살예방센터 및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등에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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