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인천문화재단 최병국 대표이사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재단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 관계자들은 아트플랫폼 등 재단 시설들을 둘러보며 인천의 다양한 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인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재단은 2015년 문화예술기부캠페인 아트레인(Artrain)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대내외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 이어 하나금융 TI와 ‘미디어 아티스트 창작 및 전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림푸스 한국과 암 환우 대상 사진교육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들의 전시와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원데이 아트 투어’와 같은 시기에 진행 예정인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첫 쇼케이스를 오는 10월 18일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개최한다. 해당 쇼케이스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난 해 처음 진행되었던 ‘원 데이 아트투어’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인천 전역 문화공간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탐방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시민의 문화권 확산을 도모한 이번 사업은 2019년 ARKO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 그리고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천문화재단 최병국 대표이사는 “2019년 ARKO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사업 선정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좋은 예로서, 기업과 기관이 만나 수혜자 관리에 대한 노하우, 예술교육을 위한 시스템 등 다양한 전문영역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천을 무대로 한 예술프로그램의 다각화를 위해 여러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 재단이 인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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