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2019 인천 마약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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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8-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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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마약문제 해결 위해 나서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불거진 마약문제의 현 실태를 알아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28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마약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마약과 관련하여 대검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마약류사범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 1만2613명이 단속되었으며, 이중 49.2%가 인천,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분포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의하면 마약류 범죄 규모는 통계의 20배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매년 8000여명이 초범으로 검거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해마다 약 16만명 가량의 마약 중독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마약을 접한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인터넷, SNS 등을 통하여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잇따른 연예계 마약류 사용 파문으로 청소년 및 젊은층의 호기심이 증가하는 등 마약류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인천시는 마약 중독의 기전과 폐해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치료·재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의료기관, 경찰청, 언론인, 변호사, 군·구 보건소 및 관계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마약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다각적 시각에서 짚어보고 해외 마약류 정책 사례 및 법적 규제 개선과 치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마약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추진방향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우리 사회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해서 각 분야 전문가 의견 도출을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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